[b11 현장] 부천 캡틴 조수철, "자존심 상했던 지난해, 올해 꼭 더 좋은 성과내겠다"

김태석 기자 2022. 1.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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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 캡틴 조수철이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적을 아프게 되돌아보며 올해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철은 이영민 부천 감독, 팀 내 베테랑 공격수 한지호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철은 "지난해 좋지 못한 성적을 내서 많이 힘들었다. 프리 시즌을 잘 준비해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동계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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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부천 FC 1995 캡틴 조수철이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적을 아프게 되돌아보며 올해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철은 18일 오후 부산 송정호텔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조수철은 이영민 부천 감독, 팀 내 베테랑 공격수 한지호와 함께 기자회견에 임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철은 "지난해 좋지 못한 성적을 내서 많이 힘들었다. 프리 시즌을 잘 준비해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동계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 축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꼴지를 해봤다. 많이 힘들었고, 잊고 싶었다. 축구 관련 기사를 피하면서 생활했을 정도다. 그만큼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동료들, 감독님께 죄송했다. 지난해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2021시즌의 악몽을 떨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어려웠을 때 어린 선수들을 너무 다그친 것 같다는 반성을 하기도 했다. 조수철은 "저는 승부욕이 강하다. 강한 성질이라 많은 선수들을 다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하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말한 후, "고참으로서 아직 경험 없는 선수들에게 화를 내서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 같다. 그래서 실력 발휘를 못하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께서 편하게 대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 동료들에게 좀 더 여유를 주고 싶었고, 이후 자제하면서 선수들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조수철은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더 용기를 가지고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수철은 최근 팀에 합류한 닐손 주니어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조수철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닐손 주니어는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열심히 하는 닐손 주니어 덕에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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