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급등세 진정..3년물 연 2.127%로 내려(종합)

김아람 2022. 1.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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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한 국고채 금리가 18일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12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553%로 1.5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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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하락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급등한 국고채 금리가 18일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127%에 장을 마쳤다.

앞서 3년물 금리는 지난 14일 9.1bp 오른 데 이어 전날도 10.4bp 급등해 약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2.553%로 1.5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8bp 하락, 0.7bp 하락으로 연 2.333%, 연 1.96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16%로 0.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 하락, 0.1bp 하락으로 연 2.446%, 연 2.442%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이슈를 소화하면서 최근 국고채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올리고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연 1.75%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14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도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정부는 대부분 적자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은의 매파 움직임 지속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환경"이라며 "다만 지금부터 기준금리 연 1.75% 이상을 반영하기엔 이르며, 소비 회복세 등 1분기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물 매입 중심의 긴급 바이백과 월별 균등 발행 기조 유지 등으로 추경 발 단기 금리 상승 장기화 우려도 완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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