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원, 전북 군산·충남 서천 특별자치단체 설립 제안

홍인철 2022. 1. 18.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강을 사이에 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연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역사적·정서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군산시와 서천군은 최근 동백대교로 더 가까워져 왕래가 빈번해진 만큼 특별자치단체 설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특별자치단체 설립을 통해 군산시와 서천군의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해결, 공동의 이익을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중신 군산시의원 [군산시의회 제공]

(전북=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금강을 사이에 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연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특정 목적의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 공동으로 설치하는 특수 형태의 조직으로 조례·규칙 제정, 조직, 인사권 등 자치권이 부여된다.

김중신 군산시의원은 18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비롯해 교통·환경 등 자치단체 경계를 넘나드는 행정 수요 발생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직면, 경쟁보다는 상생으로 자치단체 상호 간 협력 체제를 긴밀하게 모색할 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역사적·정서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군산시와 서천군은 최근 동백대교로 더 가까워져 왕래가 빈번해진 만큼 특별자치단체 설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란도·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 사업 [해양수산부 제공]

구체적으로 군산시 시화(市花)와 서천군의 군화(郡花)가 '동백꽃'으로 같고, 금강 하구언을 '진포'라고 명명하는 것은 물론 군산과 서천에 월명산이 있을 정도로 동질성이 강한 공동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특별자치단체 설립을 통해 군산시와 서천군의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해결, 공동의 이익을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금강하구의 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 재개발사업(4천344억원)·금강하굿둑 해수 유통 문제·실뱀장어 안강망 공동 조업지역 조정 등에 머리를 맞대는 한편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공동 홍보하고 이용료감면 등의 시책이 추진되면 공동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중신 의원은 "양 지자체와 민간 차원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류로 특별자치단체가 설립되면 두 지역의 동반 성장으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 홍천 리조트 10층서 투숙객 2명 떨어져 숨져…친척 사이
☞ 티아라 출신 소연, 9살 연하 축구선수와 결혼…알고 보니
☞ 현역 여군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 모텔로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한 스키강사 긴급체포했지만…
☞ 부친 사후 8년 만에 존재 드러난 대문호의 딸…무슨 사연이
☞ 아기에 고속도로 달리는 차 운전대 잡게한 아빠…재미로?
☞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지원 결과는
☞ 70대 간호사·노숙자 이유 없는 공격으로 숨져
☞ 도핑 자격정지 쑨양, '라방'서 화장품 팔았는데…
☞ "안희정 불쌍하더만"…김건희에 사과 요구한 김지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