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성 인정받길" 뱀뱀의 색으로 꽉 찬 'B'→갓세븐 컴백 예고까지 [종합]

지민경 2022. 1.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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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뱀뱀이 자신만의 색으로 꽉 찬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뱀뱀은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B’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컴백을 알린 뱀뱀은 “일단 열심히 준비했고 ‘리본’ 때는 제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덕분에 이번 앨범을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긴장도 되지만 이번 앨범은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뱀뱀의 이번 신보 ‘B’는 다양한 색깔이 가득한, 신비롭고 변화무쌍한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으로, 진짜 자신만의 꿈과 색깔을 찾는 계기를 갖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뱀뱀은 새 앨범에 대해 “저만의 세상을 표현하려고 했던 앨범이고 저만의 이야기나 저만의 색깔을 많이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전체적으로는 저의 다른 자아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번 앨범 들으면서 뱀뱀은 이런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거의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한 그는 “대부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던 앨범이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못했던 이야기일 수도 있고, 하고 싶었던 색깔이었는데 이제서야 보여준 것일 수도 있고 저만의 세상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Slow Mo’는 인디 베이스 라인과 팝 탑 라인 위로 힙합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뱀뱀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며 그 안에 녹아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Pink Sweat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레드벨벳의 슬기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프리 싱글 ‘Who Are You’를 선공개한 그는 슬기와의 작업에 대해 “솔직히 이 노래는 제 곡이지만 너무 좋다. 제가 오랫동안 아꼈던 곡이다. 1년 반~2년 전부터 있던 곡인데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 슬기 누나에게 물어봤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다. 초반에는 사실 어색했고 이런 춤스타일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눈을 마주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워낙 슬기 누나가 잘 해주셔서 슬기 누나가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누나와 잘 맞는 곡이었다”고 전했다.

솔로 활동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좋은 점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약간 부담이 더 있고 가끔 좀 외롭다. 무대에서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자신 있는 것, 없는 것이 있는데 팀 활동에서는 제가 자신없는 것을 커버해줄 수 도 있지만 혼자 할 때는 제가 모든 면에서 잘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부담도 있지만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활동은 일단 최대한 재미있게 즐겁게 하려고 하는 마음이다. ‘리본’ 때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약간의 부담도 있다. ‘리본’만큼 잘 할 수 있을까 좋아해주실까 하는 부담도 있기지만 제가 이번 앨범에 만족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많은 분들도 그만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갓세븐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서로 피드백 많이 해준다. 노래 나올 때마다 단톡방에 노래도 들려주고 하는데 제일 많이 이야기하는 건 언제 컴백하냐 겹치지 말자 이런 이야기다. 갓세븐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 계속 얘기하면 다 말할 것 같아서 멈춰야 할 것 같다. 이틀 전에 갓세븐이 8주년이었다.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라이브 끝나고 갓세븐 생각하면서 쓴 곡도 있어서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갓세븐 컴백에 대해서도 “제 머리 속에는 날짜가 있지만 말은 못한다”고 웃으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뱀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로 “제가 춤을 엄청 좋아하고 갓세븐에서 메인 댄서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제 춤 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당연히 뱀뱀이라는 아티스트를 많은 분들이 제 모습도 음악성도 그렇고 인정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좋은 성적 나오면 더 좋곘고 앞으로 계획이 많다. 다양한 활동이 있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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