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이서진·라미란, "정신 나간 사람들"의 코미디 [종합]

황서연 기자 2022. 1. 18.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서진이 대머리 의사로 변신했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서진이 주인공 박원장 역을, 라미란이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을 맡았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의 출연진을 '정신 나간 사람들', 이들이 자아내는 케미를 '불협화음'이라고 시니컬하게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과 박원장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서진이 대머리 의사로 변신했다. "정통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그가 내놓은 새로운 코믹극 '내과 박원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웹드라마 '내과 박원장'(극본·연출 서준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준범 감독, 배우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원작 웹툰이 원작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서준범 감독은 "원작 웹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작품이었기에 드라마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갔다. 웹툰이 현실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를 넣었다면 우리는 말도 안되는 설정, 캐릭터를 추가했다"라며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더해 재미를 더했고, 특히 의사로서 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도 고통 받는 박원장의 모습을 강조해 '짠내'를 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이 주인공 박원장 역을, 라미란이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을 맡았다. 손님 없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의사를 맡은 이서진은 "박원장 캐릭터가 민머리였다. 대본이 왜 나한테 왔는지 궁금해져서 감독을 만났고, 오히려 감독이 '민머리일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말 나를 원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은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민머리 분장을 먼저 제안했고, 감독도 동의를 한다면서 말을 바꾸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범 감독은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로 의외성을 꼽았다. "이서진은 예능에서도 젠틀하지 않느냐. 이서진만 출연해주면 민머리 설정도 버리려고 했는데 이서진이 감수하겠다고 하더라. 신나게 (머리를) 벗겼다"라고 말했다.

내과 박원장


라미란 역시 '의외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 동안 코미디 연기를 많이 해와서 내 코미디 여기에 의외성이 있을 수 있나 싶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 사모림 캐릭터 보다는 다른 인물들이 정말 재미있더라. 묻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웃기기보다는 사랑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했고, 내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의외성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청화는 박원장 내과 수간호사 차미영 역을 맡았다. 이서진 표현대로라면 "제정신이 아닌" 인물로 웃음을 견일할 예정이다. 차청화는 "이서진, 라미란의 팬이라 당연히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아들 차지훈 역을 맡은 서범준은 차청화와 실제로 닮은 외모를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웃픈 웹툰이 어떻게 드라마로 표현될지 궁금했고, 선배님들 라인업을 보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 좋지 않은 시국에 시트콤을 통해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의 출연진을 '정신 나간 사람들', 이들이 자아내는 케미를 '불협화음'이라고 시니컬하게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공개된 1, 2화를 언급하며 "아직 이 정신 나간 사람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지 않았다. 뒷부분이 더 대단하다"라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내과 박원장'은 지난 14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내과 박원장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