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기공식

연규욱 2022. 1.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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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600억 원, 지하5층~지상 43층, 11개동 규모
세계 최장길이 워터슬라이드 품은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등
"한국 대표 관광지 되도록 할 것"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조감도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18일 울산시 북구 산하동 강동 롯데리조트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북구 산하동 산 246-10번지 일원 10만 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 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판매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 4600억원이다.

700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은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설할 예정이다. 단지 최고 높이인 43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이 들어선다. 숙박객의 건강한 휴식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도 갖출 계획이다.

278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객실과 테라스가 있는 고급형 저층 객실로 구성된다. 실외 6600여㎡, 실내 1만6000여㎡의 가든스파형 워터파크에는 세계 최장 길이(약 160m)의 자연경사형 놀이시설인 '와일드리버', 사계절 모두 이용이 가능한 실내 가든 스파가 들어선다. 오션뷰를 조망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는 가능한 실내 잠수풀, 아름다운 해돋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고급 글램핑장도 계획돼있다.

울산공항 인근에 건립될 리조트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2027년 예정)시 더욱 접근성이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기공식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롯데건설]
리조트가 완공되면 생산유발 효과 855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386억 원, 6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 예상된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강동리조트는 동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려 강동관광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인 휴양과 힐링을 경험하는 명소가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의 착공은 울산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강동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가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조성 사업은 2021년 12월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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