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굴 집단폐사 어가, 설 전 긴급복구비 지원

홍정명 2022. 1. 18.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남 창원·통영·거제·고성에서 발생한 굴양식 집단폐사 피해 어업인에 대한 긴급복구지원금이 설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굴 집단폐사로 큰 피해를 본 어가들이 빠르게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피해조사부터 복구비 지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향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어업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74 어가, 535㏊의 1만715줄 피해 발생
90억 원 직접 지원, 450억 간접 지원

남해안 굴 집단폐사 현장 조사 활동.(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해 경남 창원·통영·거제·고성에서 발생한 굴양식 집단폐사 피해 어업인에 대한 긴급복구지원금이 설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피해어업인의 긴급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경상남도 어업재해 피해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심의를 거쳐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한 긴급 복구계획서를 18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서에 따르면 349개 어가에 대해서는 복구비 90억 원을 직접 지원하고,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256어가에 대해서는 450억 원 규모의 은행대출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간접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집단폐사로 실의에 빠진 굴 양식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74어가 535㏊에서 1만715줄(1줄 100m)의 굴 집단폐사 피해가 발생했고, 폐사 원인은 해수 내 영양염류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유지되어 먹이생물 부족으로 결론이 났다.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굴 집단폐사로 큰 피해를 본 어가들이 빠르게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피해조사부터 복구비 지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향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어업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