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한지호 아들의 일침, "안병준은 골 많이 넣는데, 아빠는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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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한지호가 은퇴 전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베테랑 선수인 한지호는 29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
한지호는 "아들이 예전에 내게 그러더라. 부산 아이파크의 안병준은 골을 저렇게 넣는데 아빠는 왜 그러냐고 했다. 아들이 K리그에 관심이 많다. 누가 몇 골 넣고 아빠는 왜 그것밖에 못하냐고 면박을 준다. 속으로 많이 반성하게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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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곽힘찬 기자= 부천FC 한지호가 은퇴 전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바로 아들 때문이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 캠프가 17일 부산에 위치한 송정 호텔에서 열렸다. 2일 차인 18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기자회견엔 이영민 감독, 한지호, 조수철이 자리했다.
부천은 지난 시즌 승점 37점에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선수인 한지호는 29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 최하위는 한지호에게도 충격이었다. 한지호는 “작년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둬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시즌이 우리의 본 실력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988년생인 한지호는 공격수지만 최근 득점력이 저조하다. 지난 2016시즌 안산 무궁화에서 뛰던 시절 10골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두 자릿 수 득점이다. 이후 시즌 최다 득점이 4골에 불과했다. 공격수로서는 그리 좋지 않은 기록이다.
그러자 한지호의 어린 아들이 일침을 가했다. 한지호는 “아들이 예전에 내게 그러더라. 부산 아이파크의 안병준은 골을 저렇게 넣는데 아빠는 왜 그러냐고 했다. 아들이 K리그에 관심이 많다. 누가 몇 골 넣고 아빠는 왜 그것밖에 못하냐고 면박을 준다. 속으로 많이 반성하게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그러자 취재진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 아들에게 어떤 것을 해줄 것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지호는 “아들이 내게 뭘 해줘야 하지 않나.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아들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딱히 바라는 건 없다. 늘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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