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생들, 외국인 학생들에 한국어 교육봉사

생활경제부 2022. 1.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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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생들이 한국어교원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이수 교과목인 ‘한국어교육실습’ 을 계기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생 문찬배 씨는 매주 토요일 저녁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학생을 화상으로 만나 지난해부터 한국어 수업을 넉 달째 이어오고 있다 . 문 씨는 전공 교과목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할 한국어교육 실습이 이미 끝났는데도 자발적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베트남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재학생 김준영 씨(오른쪽).


그는 “외국인 학생들이 수업이 재미있다고 말할 때 큰 보람 느낀다” 며 “가르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는 것도 많다 . 아주 기본적인 한국어 문법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미리 연구해 두어야 했다”고 말했다 .

한국어교육전공생 김준영 씨도 베트남 다낭외국어대 학생에게 10회 이상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

김 씨는 “첫 수업에서는 학생의 수준을 바로 파악하기 어렵고 수업 자료 준비를 어떻게 준비할지도 막막했다”면서도 “ 한국어 교육봉사 기회를 충분히 가지면서 차츰 한국어 교사로서 어떻게 수업에 임하고 학생을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전공’에서는 이처럼 1대 1로 한국어수업을 받기 원하는 외국인과 안양대 한국어교육 전공생을 개별적으로 연계하여 한국어교육 경험을 축적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우즈벡, 베트남 학생들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봉사를 하는 문찬배 씨(우측 상단)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교육실습이 지속성 있는 교육봉사의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또한 “2020 년에 터키의 메르신한국문화협회와 공동 주관해 터키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특강을 비대면으로 개최한 적이 있다 .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3 회 진행했는데 보다 지속성 있는 한국어교육봉사에 대한 요구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학생들의 한국어교육 경험과 봉사활동을 강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

한편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재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한국어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 월 베트남 다낭외국어대 한국언어문화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안양대 교육대학원(원장 박소연 )은 한국어교육전공과 상담심리 , 유아교육 , 청소년상담교육 , 독서논술창작교육 전공이 있으며 이달 21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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