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대상 4000여명 모집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18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 임상 3상 참여자는 한국 및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 해외 5개국에서 약 4000여명이 모집됐다. 그 중 국내는 570명이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 해외 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진행 중이다.
GBP5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임상 대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역가를 측정하고 있다.
회사는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허가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백신 1,000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도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큐라티스, HK이노엔, 셀리드, 아이진 등이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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