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거부 논란' FW.."맨유 떠나고 싶지만 EPL 다른 클럽은 안가!"

2022. 1.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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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제안은 거절했다.

마르시알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은 1월에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도 마르시알의 이적을 막지 않았다. 떠나길 원한다면 직접 말하면 된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이 떠나고 싶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적설들이 쏟아져 나왔다. 잉글랜드의 신흥 갑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르시알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도 마르시알과 연결됐다. 최근 유벤투스와의 이적설도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전히 마르시알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팀으로 임대 가는 것에 관심이 없다. 뉴캐슬과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은 거절됐다"라며 "바르셀로나, 세비야, 유벤투스는 1월에 마르시알이 떠날 수 있는 선택지다. 맨유는 급여 전액과 임대료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가 이적하면서 마르시알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또한 12월 초 무릎 부상을 당한 후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적설이 나온 이후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랑닉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또한 지난 주말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랑닉 감독이 "마르시알이 출전을 거부해 원정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맨유에서 뛰는 것을 절대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랑닉 감독의 말에 반박했다.

2015년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르시알은 맨유에서의 7년간의 생활을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잉글랜드 팀이 아닌 해외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마르시알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세비야는 마르시알의 주급이 부담돼 영입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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