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스포츠맨' 무키 베츠, 할리우드로..드라마-영화 제작자로도 나선다

이사부 2022. 1.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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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폐쇄로 모든 메이저리거의 구단과 관련된 활동이 중지된 요즘,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 훈련하는 것 외에는 마땅히 할 일이 없다.

하지만 무키 베츠(LA 다저스)는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베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LA 인근 세리토스에 열린 PBA(프로 볼러 협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웨스트 지역 예선에 나서 평균 197.75점을 기록, 3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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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직장폐쇄로 모든 메이저리거의 구단과 관련된 활동이 중지된 요즘,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 훈련하는 것 외에는 마땅히 할 일이 없다. 하지만 무키 베츠(LA 다저스)는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베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LA 인근 세리토스에 열린 PBA(프로 볼러 협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웨스트 지역 예선에 나서 평균 197.75점을 기록, 30위를 차지했다. 상위 5명에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는 18일에는 작년 BTS 공연이 열렸던 LA 인근의 SoFi 스타디움을 찾아 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게임 LA 램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직관했다. 자신의 등 번호인 50번이 새겨진 램스 저지를 입은 베츠는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등과 함께 수건을 흔들며 같은 연고지 팀을 응원했다.

[사진] 18일(한국시간) LA 램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NFL 와일드카드 게임이 열린 SoFi 스타디움을 찾아 램스를 응원 중인 무키 베츠. <ESPN 공식 트위터 캡처>

그리고 베츠는 내달 초 아마추어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뤄 라운드하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탤런트는 스포츠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의 이력서에 다른 기술이 하나 더 추가된다. 바로 콘텐츠 제작이다.

최근 베츠가 공동 오너로 있는 원 미디어/마케팅 그룹이 할리우드의 콘텐츠 제작사인 프로파게이트 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츠는 영화나 TV 드라마 제작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두 회사는 영화뿐 아니라 TV 프로그램과 팟캐스트 제작도 함께 할 예정이다.

베츠는 "신선하고 고무적이며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 뿐만 아니라 크레이티브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프로파게이트와 파트너가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파게이트의 공동 CEO인 하워드 T. 오웬스와 벤 실버맨은 "무키 배츠는 다양한 탤런트를 가진 사람이다. 최고의 메이저리거이자 프로 볼러이고, 이제는 콘텐츠 제작자다. 우리는 무키와 파트너가 돼 기쁘고, 그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제 베츠는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를 넘어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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