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보협회장 "손보사, 생활금융플랫폼 구축 지원"

남정현 2022. 1. 18.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해보험협회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부터 실손·자동차보험 누수 해결을 위한 노력까지 올해 업무 목표를 공개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도 손해보험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정지원 회장은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제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의 가치를 실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하는 든든한 손해보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실손 과잉진료 의심 청구 사례 집중심사"
"GA, 판매책임 강화 위해 법령 개정 지원"

[서울=뉴시스]손해보험 'My 생활·금융 플랫폼' 제공 서비스 예시(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2021.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손해보험협회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부터 실손·자동차보험 누수 해결을 위한 노력까지 올해 업무 목표를 공개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도 손해보험협회 도전과제와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소비자생활 편리미엄 ▲소비자 안전망 확충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안착 ▲올바른 보험소비 문화 조성 등을 꼽았다.

먼저 협회는 '소비자생활 편리미엄'을 위해 손보사들이 'My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플랫폼 운영근거 마련, 마이페이먼트·종합지급결제업 허용, 마이헬스웨이 및 공공마이데이터 활용기관 참여 등을 위해 힘쓴다.

또 협회는 손보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보험가입·청구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손보업계 숙원사업인 실손청구전산화 도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선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건강관리서비스는 의료적 판단이 제외된 상담·교육·훈련·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협회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춘 보험역할도 강화한다. 전기차, 트램 등 친환경 모빌리티에서 파생되는 위험을 보상하는 보험상품 마련을 지원하고, 수소도시 조성 확대와 관련한 수소인프라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뉴시스]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2021.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보장확대, 식품사업자 배상책임 의무보험 도입 건의, 타 금융상품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보장보험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소비자 보호에도 더욱 힘쓴다. 협회 주도로 손보업계 소비자보호 협의체(CCO)를 구성해 상품개발·모집·보험금지급 시 내부통제기준 준수여부 등 금융소지바법 이행상황 점검을 진행한다.

보험사 대비 규제강도가 약한 GA(법인보험대리점)의 판매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보험사 수준으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내부통제기준 정비 등을 지원한다.

실손의료보험 누수를 막기 위해서도 힘쓴다. 검사기록 제출거부, 브로커 개입 등 과잉진료가 의심되는 보험금 청구 유형에 대한 집중심사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누수의 큰 원인으로 지목된 과잉한방진료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원 상급병실 등 문제 항목에 대한 합리적인 진료수가 기준 마련을 건의한다.

정지원 회장은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제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의 가치를 실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하는 든든한 손해보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