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3월9일 단독으로 대선 출구조사 실시..종편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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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JTBC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종합편성채널 중 최초로 단독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18일 JTBC 측은 "오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에서 '자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라며 "선거 당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을 예측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기존 주요 선거에서는 공중파 3사가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JTBC와 같이 채널이 단독으로 전국 규모 선거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JTBC는 지난 2020년 4월 총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에 기초해 예측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JTBC 측은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 당일 실제 투표를 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구조사를 실시해 더 빠르고 정확한 당선인 예측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TBC는 여론조사 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투표일 당일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투표소 선정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학·통계학자들로 구성된 특별 자문 교수단도 출범했다. 또 전국 투표소 현장에서 직접 조사를 진행할 조사 요원을 모집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