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시급" 거듭 강조

김동호 2022. 1.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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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유관기관에 '안전 최우선'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노 장관 주재로 일선 건설현장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건설안전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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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왼쪽)은 18일 긴급 건설안전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안전 최우선을 당부하며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유관기관에 '안전 최우선'을 당부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협회들은 전국 2만5000여개 민간공사 현장에 시공사·감리사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 충실 이행을 위해 적극 관리를 다짐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노 장관 주재로 일선 건설현장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건설안전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5개 산하기관장(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및 건설 유관단체 5개 협회장(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주택협회)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단위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과 제도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평택 물류창고 화재, 광주 아파트 붕괴와 같이 연이어 발생한 후진적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 모두 깊은 자성과 근본적인 개선 노력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노 장관은 "건설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이익과 공기단축 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 원칙이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의에선 소관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 계획도 논의됐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도로·철도·공항·주택 등 소관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각 협회들은 약 2만5000개 민간 공사현장의 시공사·감리사를 중심으로 하는 자체 점검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적극 관리를 다짐했다.

노 장관은 "실시공과 안전관리 없이는 건설산업이 바로 설 수 없는 만큼, 건설 현장에 안전이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고 안전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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