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미크론 한주 새 1.5배↑..주간 확진자 4주만에 증가세로

김경태 2022. 1.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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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약 1.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0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735명으로, 기존 288명에서 지난 한 주(9~15일) 만에 155%인 447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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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334명' 평택시 확진자 중 42% 미군..오미크론 검출률 89%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약 1.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간 확진자 수도 4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8일 신규 확진 4천72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천72명을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1.18 ondol@yna.co.kr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1월 2주 차(1월 9~15일) 도내 확진자는 1만556명으로, 1주 차(2~8일) 8천440명보다 2천116명(25.1%) 증가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백신 추가접종과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3주 차(12~18일)를 고점으로 4주 연속 감소세였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평택시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것이다.

18일 0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735명으로, 기존 288명에서 지난 한 주(9~15일) 만에 155%인 447명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이하 136명, 20대 199명, 30대 147명, 40대 119명, 50대 91명, 60대 이상 43명이다.

평택시의 경우 오미크론 검사 건수의 89.2%(158건 중 141건)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면서 최근 확산세의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평택시는 최근 2주(3~16일)간 도내 전체의 20%가 넘는 4천672명(하루 평균 334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미군이 1천983명으로 42.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와 평택시는 미군 측과 협조해 외출 금지 등 미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부대 주변 상가번영회 자율 휴업, 부대 주변 위생업소 방역수칙 점검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이다.

도는 미군부대 확산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평택시, 미군 측과 협조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평택시 확진자 급증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3차 접종과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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