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각장 건립지에 주민 편익 시설 등 혜택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3월 4일까지 관내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 지역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음 달 주민대표,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건립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시설 공사비의 20% 내 비용을 들여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소각장 건립을 신청하려면 해당 부지 경계로부터 300ｍ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할 부지가 사유지이면 토지 소유자 8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가평군은 2027년까지 하루 70t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건립 예정지를 선정한 뒤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건립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건설 방식을 정하고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5년 착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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