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두바이서 부산엑스포 항해 시작..국민들도 마음 모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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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은 신뢰가 빚어낸 축제의 시간이었다"며 "포용의 정신이 담긴 한국관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 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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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로 기휘위기 함께 대응..천궁2 소중한 우정 결실"
(서울·두바이=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동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떠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세계의 대전환은 연대와 협력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은 신뢰가 빚어낸 축제의 시간이었다"며 "포용의 정신이 담긴 한국관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 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소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17일)에도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을 참관한 자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은) 이제 해외에서 시작이지만 국내에서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느낌"이라며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UAE에 대해 "(한국과) '기적'의 동반자"라며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와 함께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을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로 평가하며 "이번에 수출을 확정 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정의 결실이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 UAE를 떠난다. UAE 국민들과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님,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날 아부다비 신공항 건설현장의 피습에 대해선 다시 한번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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