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개발기업 하인크코리아, 스팩 합병으로 20일 코스닥 입성

모바일 액세서리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로 사업 확장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이사.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오는 20일 IBKS제15호스팩(SPAC)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하인크코리아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하인크코리아는 주력 사업이었던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판매에서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 개발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삼성전자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로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케이스와 같은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디즈니, 마블, 커피빈, 빙그레, 우영미 등 국내외 20여개 브랜드와 IT응용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월트디즈니로부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Disney Creative of the Year' 디자인 상을 받기도 했다.

개인이 모바일 액세서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 '롤리바일'(Lollibile)을 론칭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체 브랜드 '내마메'(NEMAME)를 만들어 국내 온라인과 아마존에 진출했다. 올해는 QR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접목시킨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바로다'(Baroda)를 출시할 예정이다.

길상필 하인크코리아 대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 24.4%를 나타내는 등 코로나19로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발굴하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출시 등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