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21%는 난방기기가 원인..소방당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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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해 관련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1천107건 중 21%인 233건이 전기히터 등 겨울 난방기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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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해 관련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1천107건 중 21%인 233건이 전기히터 등 겨울 난방기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을 일으킨 각종 기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화재를 일으킨 난방기기를 종류별로 보면 열선이 55건, 전기히터·스토브가 30건, 나무·목탄난로가 26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가 22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이같은 난방기기로 인한 불로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지난달 19일 오전 7시 5분께 파주시 3층짜리 빌라 한 주택에서 전기장판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110세 할머니와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졌다.
이달 6일 오전 8시 25분께는 가평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내부 난방을 위해 틀어 놓은 소형 전기히터에 불이 났고, 지난 13일 오후 10시 12분께는 부천시 한 아파트에서 보일러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해 작동시킨 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 난방기기를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말고, 기기를 사용하고 나서는 반드시 전원을 꺼달라"며 "바닥에 펴서 쓰는 전기장판 제품 등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및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스보일러 등은 배기관 내부에 이물질이 쌓여 막혔거나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20년 전기난로·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2천447건이다.
이 중 1천688건(69%)이 겨울철인 11월∼2월에 발생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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