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난해 수출입 모두 큰 폭 상승..코로나 영향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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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선박, 석유화학 수출에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764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2014년의 933억달러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2월 울산 수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 607억달러의 1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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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지난해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선박, 석유화학 수출에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764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2014년의 933억달러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2월 울산 수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한 76억3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 607억달러의 12.6%를 차지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수출액 62억1000만달러 보다도 22.8%가 증가한 것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액 역시 전년동기 대비 68.1% 증가한 60억9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 810억9000만달러의 7.2%를 차지했다.
이로써 울산의 12월 무역수지는 15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부터 8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자동차는 SUV와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의 꾸준한 수요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한 18억9983만달러를 달성했다.
석유화학은 지속적인 수출단가 상승으로 유류는 19억6660만달러(93.3%), 화학은 16억8978만달러(24.1%)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선박은 탱커선, 화물선 인도로 전년동기 대비 31.7% 상승한 6억5333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역시 국제유가 등 대부분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수입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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