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똘똘한 한채 열풍, 대단지 쏠림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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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면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총 4만402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1㎡당 1081원이었다.
지난해에는 단기간에 급등한 대단지 아파트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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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면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5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총 4만402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316가구로 1분기 전체 물량(7만1498가구)의 43.8%에 달한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공용관리비는 1㎡당 1081원이었다. 반면 150~299가구 1304원, 300~499가구 1176원, 500~999가구 1109원으로 규모에 따라 대단지 관리비가 최대 17% 저렴했다.
대단지가 조성되면 상권과 교통망, 녹지가 형성돼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다. 가구수가 많은 만큼 거래가 잦아 시세 파악에도 유리하다.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가격 상승폭도 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단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00~1499가구 2286만원, 1500가구 이상 2907만원으로 5년 만에 각각 88.6%, 97.0%가 올랐다. 중소단지의 경우 500~699가구 평균 매매가는 1966만원, 300가구 미만은 1857만원으로 각각 80.5%, 75.7%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단기간에 급등한 대단지 아파트가 속출했다. 인천시 연수구 'e편한세상 송도'(2708가구) 전용 84㎡는 지난해 8월 10억7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 7억4800만원보다 3억원 넘게 올랐다. 충북 청주시 '청주 센트럴 자이'(1500가구)는 지난해 9월 5억5500만원에 손바뀜해 기록을 새로 썼다.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세종시 '세종 자이 더 시티'(1350가구),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가 각각 1순위 청약에서 199.7대 1, 161.2대 1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대부분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 시공이 많은 점도 관심거리"라며 "각종 규제부터 선거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에 시장 내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일고 있어 안정성이 높은 대단지 아파트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부지가 넓은 만큼 같은 단지 내에서도 동별로 입지 장단점이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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