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매장 안 간다..'자급제폰'에 꽂힌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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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구매자들 중 자급제폰을 구입한 비율이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알뜰폰(MVNO) 이용자들 중에선 10명 중 9명이 자급제폰을 선택했다.
18일 이동통신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6개월내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 중 자급제폰 선택 비중은 35%를 기록했다.
알뜰폰 이용자 중 자급제폰 비중은 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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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이용자 중 자급제폰은 90% 달해
유무선 결합, 특화요금제 등 차별화 성과
18일 이동통신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6개월내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 중 자급제폰 선택 비중은 35%를 기록했다. 알뜰폰 이용자 중 자급제폰 비중은 90%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각각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자급제폰 구입 주요 이유(중복응답)로는 △요금제 선택이 자유로워서(40%) △단말 가격이 저렴하고 할인이 많아서(26%) 등 가성비 측면의 요인이 많았다. 또한 △구매과정이 간편해서(24%) △통신사 가입·해지·변경이 자유로워서(21%) 등 편의성 측면에서의 장점도 눈에 띄었다.
알뜰폰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50대 이상이 각각 25%를 차지했고 △30대 24% △40대 21% △10대 5% 순이었다. 10~30대 이용자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전년 46%에서 1년 사이 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인구를 감안하면 사실상 20대가 알뜰폰 주류세대로 떠오른 셈이다.
알뜰폰 가입 이유(중복응답)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저렴한 월 요금(53%) △나에게 맞는 요금제(36%) 비율이 여전히 높았으나 전년(각각 65%, 40%)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반면 △프로모션 이벤트는 16%에서 20%로 △유무선 결합할인은 1%에서 4%로 높아졌다. 프로모션 이벤트의 경우 30대(26%), 유무선 결합 할인은 20대(7%)의 선택이 평균치를 상회했다.
최근 일부 알뜰폰 사업자가 유무선 결합할인을 제공하거나 온라인동영상(OTT), 음원서비스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마케팅 전략을 구하고 있는 것도 젊은 층에 어필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선 알뜰폰의 약진에는 자급제폰 확산의 힘이 컸다. 비대면 구매 선호 등 시대적 추세와 함께 유무선 결합, 특화요금제 등 사업자들의 차별화 노력이 종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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