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조민 불합격 발표 부담됐나..지원부문 뺐다가 수정

한송학 기자 2022. 1.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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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지원부문을 빼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수정해 발표했다.

병원은 이번 추가 모집에 앞서 실시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전기모집 합격자 발표에서는 내과, 산부인과 등 지원부문과 수험번호를 함께 공개했다.

한편, 앞서 조씨는 지난 13일 2명을 모집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단독 지원했으며 지난 17일 면접을 봤지만 18일 정오께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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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최소 정보만으로 합격자 공고"..특정될까 우려한 듯
합격자 발표 공고문 수정전(위)과 수정후. © 뉴스1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지원부문을 빼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수정해 발표했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30)가 이번 전공의 모집에 불합격한 사실을 알리는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병원은 이번 추가 모집에 앞서 실시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전기모집 합격자 발표에서는 내과, 산부인과 등 지원부문과 수험번호를 함께 공개했다.

18일 조씨가 불합격한 추가 모집 합격자 명단 처음 공고에는 지원부문을 빼고 수험번호만 공개했다.

조씨 등 최종 면접을 본 3명이 각자 지원부문이 다르므로 조씨를 특정할 수 있어 지원부문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 명단에 지원부문을 빼 논란이 되자 병원에서는 18일 오후 3시께 지원부문을 포함한 합격자 명단을 다시 공고했다.

병원 관계자는 "수험번호만 공개한 것은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조씨는 지난 13일 2명을 모집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에 단독 지원했으며 지난 17일 면접을 봤지만 18일 정오께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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