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흥 부자 전담 조직 'THE SNI 센터' 개장

심성미 2022. 1. 1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벤처·스타트업 임직원 등 이른바 '뉴리치' 전담 영업조직인 '더 SNI 센터(The SNI 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이 더 SNI 센터를 새롭게 만든 건 최근 벤처,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신흥부자 자산이 크게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리치'는 자산 관리에 더해 폭넓은 네트워크 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벤처·스타트업 임직원 등 이른바 '뉴리치' 전담 영업조직인 '더 SNI 센터(The SNI 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동안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자산 관리에 강점을 보여온 삼성증권이 신흥부자 자산관리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더 SNI 센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컨설팅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의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의 자금조달, 사업확장, 지분관리, 자금운용 등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개발, 제도 운영 등 비금융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삼성증권이 더 SNI 센터를 새롭게 만든 건 최근 벤처,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신흥부자 자산이 크게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2030년까지 벤처·스타트업 오너 등 '뉴리치'의 평균 자산 증가율은 기존 전통부자인 '올드리치'의 두 배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엔 뉴리치의 자산이 전체 부유층 자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국내 금융사의 초부유층 자산관리는 자산증식이나 관리에 방점을 뒀다. 프라이빗 뱅커(PB)와의 친밀한 관계도 중요했다. 그러나 '뉴리치'는 자산 관리에 더해 폭넓은 네트워크 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 담당 상무는"신흥부유층은 기업 지분이나 스톡옵션 등을 통해 자산을 증식한 경험을 갖고 있어 투자 성향이 매우 적극적"이라며 "기존의 전통 부유층과는 다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