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가요', 콘테 옛 제자 이탈리아 남는다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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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옛 제자와 재회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90min'은 "콘테 감독은 여전히 센시를 믿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시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콘테 감독이 팀을 3개월 만에 떠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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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테 감독과 함께했던 인터밀란 미드필더 센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옛 제자와 재회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인테르밀란 미드필더 스테파노 센시(26)가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센시는 콘테 감독의 인테르 시절 주축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다. 2019년 7월 인테르 옷을 입은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68cm 작은 키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을 갖춰 팀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한 달 만에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인테르가 33년 만에 개막 6연승 신화를 달성할 때 센시는 매 경기 출전해 팀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이적 초기 활약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인 니콜로 바렐라(24)와 비교될 정도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같은 해 10월 허벅지 내전근 파열을 시작으로 고질적인 근육 문제에 시달렸다. 이후 8차례 부상으로 인테르 62경기에 결장했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인테르는 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내보내는 데 이르렀다.

콘테 감독은 옛 제자의 진가를 잊지 않았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90min’은 “콘테 감독은 여전히 센시를 믿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시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 미드필더진이 텅 비었기 때문이다.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6,000만 유로)로 데려온 탕귀 은돔벨레(25)는 콘테 감독 눈 밖에 났고, 지오반니 로 셀소(25)도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현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과 올리버 스킵(21), 해리 윙크스(25)를 제외하면 주전급 중앙 미드필더가 없다. 심지어 호이비에르와 스킵은 각각 2,096분, 1,882분을 뛰어 팀 내 출전시간 2, 4위를 마크했다. 로테이션 멤버가 절실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도 선수단 보강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수차례 추가 영입을 문의했다.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콘테 감독이 팀을 3개월 만에 떠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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