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VS 리디아 고 VS 박인비.. LPGA 투어 개막전부터 불꽃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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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초반은 '코르다 자매'가 주름잡았다.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언니' 제시카 코르다(29)가 우승한 데 이어 2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에서는 '동생' 넬리 코르다(24·이상 미국)가 정상에 올라 자매가 두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고진영이 3월에야 시즌을 시작할 계획인 반면, 코르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2월 열리는 LPGA 투어 초반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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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 코르다 자매가 나란히 출전한다. 넬리와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고진영(27·솔레어)은 나오지 않지만 세계랭킹 4위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출격하고 3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까지 가세하면서 첫 대회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 대회는 2주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같은 성격의 ‘왕중왕전’이다. 지난해 우승자중 29명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포츠계, 연예계 등 저명인사들과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셀레브리티 프로암’ 방식을 도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프로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르지만, 저명인사끼리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을 경기를 펼친다.
코르다는 세계랭킹 1위를 굳히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고진영이 3월에야 시즌을 시작할 계획인 반면, 코르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2월 열리는 LPGA 투어 초반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특히 다음 주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LPGA 투어가 18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코르다는 1위(9.73점)를 지키고 있고 고진영이 2위(9.64점)로 박빙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코르다는 고진영이 출전하지 않는 3개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면 랭킹 포인트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르다의 주무기는 드라이브샷. 아주 정확하면서도 멀리 가는 이상적인 장타력을 갖춰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5.12야드로 장타 7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76.16%(45위)에 달할 정도로 드라이브 샷이 안정적이다.
한편 올해 LPGA 투어는 34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9050만달러(약 1076억원)로 확대돼 ‘1000억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US 여자오픈 총상금이 1000만달러(약 119억2000만원)로 지난해 보다 두배로 불었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 100만달러에서 180만달러(약 21억4000만원)로 늘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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