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우디로 출발..빈 살만 왕세자 초청 공식 방문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2022. 1. 18.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 공식 방문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초청으로 이뤄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9년 사우디 왕위계승자로서 21년 만에 방한한 적이 있고, 당시 문 대통령에게 사우디 방문을 요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왕세자와 회담·오찬 후 MOU 서명식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계기 아람코 회장 접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2.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두바이=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중동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두바이에 도착해 이튿날(16일)부터 UAE 실무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쯤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이륙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로 향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이석구 주UAE 대사 부부와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부부가 나와 문 대통령을 배웅했다. UAE 측에서는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로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공항 청사 귀빈실 입구에서 순방 기간 함께 했던 UAE 측 경호 및 경찰팀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후 문 대통령은 양손을 합장하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 공식 방문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초청으로 이뤄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9년 사우디 왕위계승자로서 21년 만에 방한한 적이 있고, 당시 문 대통령에게 사우디 방문을 요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왕세자와 회담에 이어 왕세자 주최 공식 오찬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찬 뒤에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사우디 국영회사가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각종 양해각서(MOU) 서명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수출 구매의향서와 '한-사우디 지식재산협력 액션플랜' 등 양국 간 디지털·지식경제 협력 MOU도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국 간 기업인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을 계기로 문 대통령은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Aramco) 회장이자 글로벌 투자기업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국부펀드)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비즈니스 행사 참석 후 사우디 왕국의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한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