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설경·호캉스 인기에 제주 겨울 관광객 하루 4만명

고동명 기자 2022. 1.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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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겨울철 제주 관광객들의 발길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4만74명이 제주를 찾는 등 이달 누적 관광객(내국인)은 62만925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관광객은 지난 11일 3만6681명, 12일 3만7302명, 13일 3만9143명, 14일 4만329명, 15일 3만8654명, 16일 3만8985명 등 3만명대 후반에서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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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재 누적 62만명..코로나 이전 55만명보다 많아
한라산 1100고지가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뉴스1DB)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이달 겨울철 제주 관광객들의 발길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4만74명이 제주를 찾는 등 이달 누적 관광객(내국인)은 62만9251명이다.

3차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지난해 같은기간(20만6054명)은 물론이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55만9451명), 2018년(56만5470명)보다 많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관광객은 지난 11일 3만6681명, 12일 3만7302명, 13일 3만9143명, 14일 4만329명, 15일 3만8654명, 16일 3만8985명 등 3만명대 후반에서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설 연휴까지 이어진다면 새해 첫달 관광객 1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호캉스족과 한라산 등반족 등이 관광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운행이 가능한 한라산 1100고지는 주말이면 눈놀이를 즐기는 관광객과 도민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날 정도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최근 SNS 등에서 한라산 설경이 화제가 되면서 눈구경을 보러오는 탐방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호캉스의 인기도 여전하다.

도내 한 특급호텔 야외 온수풀은 겨울인데도 하루 최대 이용객이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평균 700~800명이 방문하고있다. 여름철 하루 평균 400~500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급호텔 관계자는 "동절기에도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며 "설 연휴에는 최대 1000객실 이상 예약이 차있고 현재도 문의와 예약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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