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의료 데이터 기업 'JNP메디'에 투자

김준혁 2022. 1. 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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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JNPMEDI(제이앤피메디)에 투자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의료 데이터 시장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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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JNPMEDI(제이앤피메디)에 투자했다.

카카오벤처스 로고 (카카오벤처스 제공) /사진=뉴스1
제이앤피메디는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는 전자자료수집(EDC) 솔루션 'Maven CDMS'를 서비스한다. 제약사나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등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곳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 서비스 확장이 유연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제이앤피메디는 설명했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고려한 구조로 시스템이 설계돼 대응 속도 및 방식이 기존 제품 대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임상 시험자 신원증명을 위해 AI(인공지능) 안면인식이나 임상 검체 분석 데이터 연계 등 외부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해 고객사 입장에서 시스템 설치비용과 별도 운영인력을 두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임상데이터 위조나 변조가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사용료도 외국 제품 대비 경쟁력이 크다고 제이앤피메디는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첫 서비스를 출시한 제이앤피메디는 현재 2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임상시험의 변화에 맞춰 DCT(분산형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DCT는 임상시험 대상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다른 창업 멤버들은 경영 컨설팅이나 임상 및 제약 분야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의료 데이터 시장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제이앤피메디는 기존에 다양한 플랫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임상 시험 생태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김세진 뮤렉스파트너스 수석은 "AI와 블록체인 기반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임상시험 솔루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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