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면송전탑반대대책위 "송전탑 설치 전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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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 주민들이 18일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전탑 설치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황간면 고압송전탑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이 경북 상주시 청리면~영동군 용산면까지 154KV 고압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명회 조차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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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주민들이 18일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전탑 설치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황간면 고압송전탑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이 경북 상주시 청리면~영동군 용산면까지 154KV 고압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명회 조차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에 국책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의 생존·환경·경제권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형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그러면서 "한전측의 불량한 태도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감춰진 계책을 고발하기 위해 진정서와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한전은 일방적인 송전탑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송전탑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을 시 보은군 대책위와 연계해 송전탑 입지선정이 제대로 설계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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