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안병준 "1부리그 뛰고 싶지만..믿어주는 팀에서 최선 다해야"

정다워 2022. 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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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K리그2를 정복한 안병준(부산 아이파크)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병준은 18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안병준은 2020년 수원FC에서 21골, 지난해 부산에서 23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안병준은 3년 연속 K리그2 득점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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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안병준.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부산=정다워기자] 2년 연속 K리그2를 정복한 안병준(부산 아이파크)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병준은 18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안병준은 2020년 수원FC에서 21골, 지난해 부산에서 23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2 최초의 대기록이었다.

안병준은 “팀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다. 올해 경기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동계훈련이 더 중요해졌다. 이 기간을 이용해 좋은 몸 상태를 잘 만들어야 한다”라며 동계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2년간 2부리그를 폭격했기 때문에 안병준은 1부리그 이적을 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부산에 남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안병준은 “선수로서 1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은 강하게 갖고 있다. 제 생각이 있지만 부산의 입장도 이해하고 존중한다”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이 저를 믿어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있다. 저를 믿어주는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병준은 강원FC 입단을 앞두고 있었지만 무릎 상태로 이적이 무산됐고, 최종적으로 부산의 부름을 받아 커리어를 이어갔다.

안병준은 3년 연속 K리그2 득점왕에 도전한다. K리그1에서는 데얀이 2011~2013년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다. 다만 안병준은 “부상 없이 1년을 보내 팀에 도움이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매 시즌을 시작할 때 몇 골을 넣겠다, 득점왕을 하겠다라는 목표를 따로 세운 적은 없다. 눈 앞의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올해에도 똑같이 개인적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1년을 잘 싸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득점왕이라는 목표를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페레즈 부산 감독은 “안병준은 올해에도 최고의 득점원일 것이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안병준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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