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3명중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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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2명은 해외입국자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인 21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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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더 걱정..10~14일 입도 5명 여행중 증상 발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이달 해외에서 제주로 입도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2명은 해외입국자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인 21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제주공항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직후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기간 양성판정을 받아 이들로 인한 지역내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산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제주 방역당국은 관광객에 의한 오미크론 변이 외부 유입 가능성을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지난 10~14일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 여행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관광지와 식당 등 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인 경우 제주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접촉자가 적고 파악도 쉽다"며 "이에 반해 관광객은 동선이 광범위한데다 여행 중 증상이 발현되면서 (오미크론 변이) 이들로 인한 지역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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