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3명중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강승남 기자 2022. 1. 18.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2명은 해외입국자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인 21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항서 검사..접촉자 적어 지역확산은 아직 없어
관광객이 더 걱정..10~14일 입도 5명 여행중 증상 발현
제주도는 이달 해외에서 제주로 입도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3명 중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감염자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이달 해외에서 제주로 입도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32명은 해외입국자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인 21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제주공항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직후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기간 양성판정을 받아 이들로 인한 지역내 오미크론 변이 추가 확산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제주 방역당국은 관광객에 의한 오미크론 변이 외부 유입 가능성을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지난 10~14일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 여행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관광지와 식당 등 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분류를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인 경우 제주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접촉자가 적고 파악도 쉽다"며 "이에 반해 관광객은 동선이 광범위한데다 여행 중 증상이 발현되면서 (오미크론 변이) 이들로 인한 지역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