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이서진 "대머리 분장 시간 길어..김광규 보고 비웃더라"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이서진이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새 드라마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2022.01.1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서진이 대머리 분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서진은 "난 원래 코미디를 좋아한다. 내가 어릴 적 코미디가 대세였고 개그맨 심형래가 톱이었다. 워낙 코미디를 좋아하고 심각한 성격도 아니라 코미디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로맨틱 코미디는 제안을 많이 받았는데 난 로맨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코미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머리 분장에 대해 "생각보다 분장 시간이 길다. 한번 분장을 해보고 '괜히 한다고 했나'란 생각도 했었다"라며 "이 머리를 했을 때 가장 좋아한 사람이 김광규다. 내 머리를 보고 크게 비웃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영석 PD와 일하면서 웃겨야 한단 생각은 없었다. ('내과 박원장'이) 나 PD랑 일하는 것보다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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