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보다 우리흥!' 라멜라, 동갑내기 손흥민부터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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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의 주인공 에릭 라멜라(세비야)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챙겼다.
라멜라가 푸스카스상을 거머쥐면서 토트넘은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손흥민과 라멜라의 연속 수상을 조명했다.
손흥민과 라멜라는 1992년생 동갑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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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푸스카스상의 주인공 에릭 라멜라(세비야)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챙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열었다.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시상이 있었다. 라멜라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라멜라는 2021년 3월 15일 토트넘 소속으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라보나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당시 팀 동료들도 머리를 감싸 쥘 만큼 놀라운 득점이었다.
이번 수상은 토트넘에도 경사다. 라멜라가 푸스카스상을 거머쥐면서 토트넘은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2020년 푸스카스상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번리와 경기에서 70m 단독 드리블 골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손흥민과 라멜라의 연속 수상을 조명했다. 라멜라는 “멋진 쏘니(Grande sonny)”라며 자신의 기쁨보다 동료를 먼저 챙겼다.
손흥민과 라멜라는 1992년생 동갑내기다. 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2015년 여름부터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라멜라가 지난해 7월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둘의 동행은 끝났다. 그래도 우정은 여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라멜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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