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물음표' KIA 핫코너, 트레이드 합류 류지혁-김태진 중 승자는 누구?

장은상 기자 2022. 1.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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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IA 타이거즈의 핫코너를 책임질 주인공은 누구일까.

그 결과 류지혁(28)과 김태진(27)에게 3루를 번갈아 맡기며 시즌을 치러왔다.

류지혁은 2020시즌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1시즌 성적은 92경기에서 타율 0.278, 2홈런, 34타점, 37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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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류지혁(왼쪽), 김태진. 스포츠동아DB
2022시즌 KIA 타이거즈의 핫코너를 책임질 주인공은 누구일까.

KIA는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좌완투수 양현종(34), 외야수 나성범(33)을 보강하며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렸다. 순식간에 ‘가을야구’ 진출 후보로 떠오르며 새 시즌 가장 뜨거운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KIA의 전력이 골고루 보강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물음표가 붙은 포지션이 다수다. 김종국 신임 감독이 “내야는 무한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을 정도로 확고한 주전은 많지 않다. 특히 3루수는 맷 윌리엄스 전 감독 체제에서도 무주공산이었다. 이범호 1군 타격코치가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생긴 공백을 아직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 체제에서 활발하게 트레이드를 시도하며 내야 자원을 끌어 모았다. 그 결과 류지혁(28)과 김태진(27)에게 3루를 번갈아 맡기며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누구도 주전으로 확실한 안정감을 심어주진 못했다.

류지혁은 2020시즌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햄스트링, 내복사근 부상 등으로 풀타임 소화가 무산됐다. 2021시즌 성적은 92경기에서 타율 0.278, 2홈런, 34타점, 37득점이다. 김태진은 2021시즌 전반기 타율 0.305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결국 99경기에서 타율 0.276, 1홈런, 36타점, 43득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KIA는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핫코너 고민을 지우려고 한다. 이미 몇 차례 기회를 놓친 두 후보의 2022시즌 동기부여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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