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트램 8개 노선 88km 2035년까지 건설
[경향신문]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18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은 13.5%에서 16%로 증가하고,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변경 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지하철 3개 노선, 트램 5개 노선이다. 지하철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불로지구 4.45㎞ 검단 연장, 남동구청역∼인천논현역 7.43㎞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 8공구 1.46㎞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등이다.
트램은 부평역∼연안부두 18.72㎞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순환 23.06㎞ 송도 트램, 주안역∼인천대입구역 14.73㎞ 주안송도선, 공항신도시∼영종하늘도시 10.95㎞ 영종트램, 제물포역∼연안부두 6.99㎞ 제물포연안부두선이다. 전체 길이는 87.79㎞이며, 총 사업비는 2조8620억원이다.
인천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건설 등을 거쳐 8개 노선의 전체 예상 완공시점을 2035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6년에 수립된 기존계획에 대해 5년마다 시행되는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연계한 지역과 원도심 도시재생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8개 노선 중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과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트램 등 3개 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8개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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