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AP '엑시노스 2200' 출시.."내달 선보일 갤S22에 탑재할 듯"

이창규 기자 2022. 1.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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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열 및 수율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1에 탑재됐던 '엑시노스 2100'도 발열 등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AP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22가 공개되기 전 엑시노스 2200을 출시하면서 갤럭시S22에도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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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와 손잡고 그래픽 성능 강화..삼성, AP 시장 점유율 5%로 뚝
엑시노스 2200(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발열 및 수율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2200은 AMD와 손잡고 그래픽 기능을 강화했다. 2월 공개될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떨어진 AP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200을 출시, AMD와 공동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Xclipse)'를 통해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가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을 기반으로 하며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Ray Tracing)' 기능과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가변 레이트 셰이딩(Variable Rate Shading)' 기술을 탑재해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1일 엑시노스 2200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발표 일정을 눈 앞에 두고 행사를 취소하면서 발열 및 수율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1에 탑재됐던 '엑시노스 2100'도 발열 등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AP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다음 달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글로벌 AP 시장에서 5%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10%를 차지했던 전년도와 비교해 점유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22가 공개되기 전 엑시노스 2200을 출시하면서 갤럭시S22에도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북미와 일본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AP로 탑재하는 반면 국내와 유럽, 남미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엑시노스 시리즈를 탑재해왔다.

이탈리아의 한 온라인 몰에서는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2이 등록되기도 했다. 사진과 제품명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 로고와 함께 긱벤치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받은 'SM-S908B'이라는 모델명이 있어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한 갤럭시S22일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이 1544유로(약 209만원)다.

갤럭시S22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도 AP 시장에서 반등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는 Δ갤럭시S22 Δ갤럭시S22 플러스(+) Δ갤럭시S22 울트라 총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탑재할 것으로 보여 갤럭시노트 팬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AMD와 손잡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한 이탈리아 몰에 갤럭시S22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록된 가운데 모델명 'SM-S908B'을 통해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이탈리아 온라인 몰 자네티> © 뉴스1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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