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라미란 "사모림 캐스팅 처음엔 의문, 사랑스러워보이려 노력"

김보영 2022. 1. 18.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에 출연한 소감과 캐릭터 연기를 하며 신경 쓴 부분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서준범 PD를 비롯해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미란은 극 중 박원장(이서진 분)의 아내인 사모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라미란.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에 출연한 소감과 캐릭터 연기를 하며 신경 쓴 부분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서준범 PD를 비롯해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4일 티빙으로 첫 공개된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첫 코믹 연기 도전부터 ‘민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이서진을 비롯해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릴 라미란, 대세로 떠오른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미란은 극 중 박원장(이서진 분)의 아내인 사모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원작 웹툰을 접하지 못했다는 라미란은 “제가 보려했을 때 웹툰이 닫혀있어서 보지 못했다. 그래서 참고할 자료들이 많이 없더라. 특히 사모림 캐릭터에 대한 말이 없어서 제가 받아본 대본이 저에게는 전부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선 “이런 시트콤 자체가 오랜만이었고 그런 장르를 갈구 중이었던 것 같다. 길고 무거운 작품보다 가볍고 산뜻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마침 불러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전했다.

사모림 역에 자신이 캐스팅 된 게 처음엔 의문이었다고도 털어놨다. 라미란은 “나를 왜 ‘사모림’ 역할에 캐스팅 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성’이라 말씀하신 감독님의 말로 답변이 됐다. ‘의외성’에서 재미를 찾는 게 쉽고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떻게 보면 코미디를 많이 했던 사람이지 않나, 그래서 반대의 결을 가져가려 나름 노력했는데 대본 자체가 웃겨서 다른 결로 가기 어려웠다. 사모림이란 캐릭터보다는 다른 인물들 각각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묻어가도 되겠다 싶었다. 다만 누가 되지 않게 예쁘게만 하자고 결심했다. 밉지 않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