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돕자" 전남도, 융자금 상환 유예·금리 인하

여운창 2022. 1.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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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산업 침체로 경제적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

상환유예 대상은 올해 상환일이 도래하는 모든 융자업체로, 이들에 대해 1년간 모두 26억원의 융자금 상환을 유예한다.

기존 상환 유예를 받은 경우도 포함해 더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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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역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산업 침체로 경제적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

대출금리는 0.5%포인트 낮추고, 융자 한도는 최대 30억원까지 늘린다.

상환유예 대상은 올해 상환일이 도래하는 모든 융자업체로, 이들에 대해 1년간 모두 26억원의 융자금 상환을 유예한다.

기존 상환 유예를 받은 경우도 포함해 더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도록 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0.5%포인트 낮춰 이자 부담률을 기존 1%에서 0.5%로 했다.

대상은 기금을 지원받은 관광업체와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업체 모두 해당한다.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금리(0.5%)는 금융당국과 협의절차 등을 거쳐 2분기부터 적용한다.

1분기에 이미 납부한 이자는 정산해 환급할 계획이다.

이자율 변동으로 모두 2억원의 금융 부담이 경감돼 업체별로 연간 평균 200만원의 혜택이 예상된다.

신규 융자지원은 모두 100억원이다. 상반기에 70억원을 배정한다.

융자 한도의 경우 신축·개보수를 지원하는 시설자금은 최대 30억원으로, 운영자금은 최대 5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상환 유예와 이자율에 대한 구체적 일정과 방법은 시군 관광부서와 융자 취급 은행에서 해당 업체에 이달 중 개별 안내한다.

신규 융자 지원은 전남도 누리집(jeonnam.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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