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피격 해수부 공무원 유족, 대통령 위로 편지 반납 

서주연 기자 2022. 1.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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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대통령이 사실 파악 막고 있어"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부인 A씨(가운데)와 형 이래진 씨(오른쪽),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업무동으로 이동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건 당시 실종 공무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들이 정부에 피격 당시 상황 공개를 촉구하면서 대통령의 위로 편지를 반납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18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라 피격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해상경계 작전 실패 사실을 국민의 죽음으로 덮는 만행을 저지르고 증거와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족들은 지난 2020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에게 전달한 위로 편지를 청와대에 반납했습니다.

한편 피격 공무원 이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됐고, 북한군은 이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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