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팔꿈치 수술' 받은 日 독립리그 무명 투수와 깜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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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독립리그에서 3경기만 뛰고 팔꿈치를 다친 무명 투수가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BC 이바리키 소속 마쓰다 고스케(24)는 지난 17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앞서 다저스는 30명의 선수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했는데 마쓰다는 다저스의 31번째 국제 아마추어 계약 선수가 됐다.
일본과 미국 언론은 마쓰다의 다저스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이력이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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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야구 독립리그에서 3경기만 뛰고 팔꿈치를 다친 무명 투수가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BC 이바리키 소속 마쓰다 고스케(24)는 지난 17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앞서 다저스는 30명의 선수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했는데 마쓰다는 다저스의 31번째 국제 아마추어 계약 선수가 됐다.
일본과 미국 언론은 마쓰다의 다저스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의 이력이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마쓰다는 일본 프로야구팀의 지명을 받지도 못했고, 대학 진학 후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 BC 이바라키에 입단한 뒤에도 독립리그 3경기에 등판했을 뿐이다. 아울러 몸 상태가 정상도 아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 중이다.
그렇지만 다저스는 마쓰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193㎝ 93㎏의 체격조건을 지닌 마쓰다는 최고 155㎞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다. 마쓰다의 미국행을 적극 도운 BC 이바라키의 이로카와 도마 단장은 "그는 최상의 컨디션에서 거뜬히 160㎞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마쓰다는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에 전념, 8월에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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