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서준범 감독, "대머리 役 캐스팅..이서진이 원픽이었다"

서예진 2022. 1.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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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지난 14일 첫 공개
'대머리 의사 된 이서진' 화제

[텐아시아=서예진 기자]

사진제공=티빙


서준범 감독이 '민머리 역할'에 이서진을 캐스팅한 계기를 밝혔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서준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내과 박원장’은 하나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 20년 경력 전문의 장봉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 해당 작품은 ’대머리 의사 된 이서진'이라는 파격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서준범 감독은 "원작을 영상화 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두 가지 길이 있었다"며 "'짠내' 기준의 드라마냐 시트콤이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트콤을 결심하고 의외성에 중심을 뒀는데 박원장과 정반대되는 캐릭터가 누군가 하고 봤더니 젠틀한 모습의 이서진을 원픽으로 봤다"며 "그를 선택하기 위해선 대머리도 포기하자는 마음이었지만 먼저 해 주신다고 해서 신나게 벗겼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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