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자 될래요" 희망직업 인기 상승

문보경 2022. 1.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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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컴퓨터 공학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희망직업에서 2020년 11위였던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위는 2021년 8위로, 고등학생 희망직업에서는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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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컴퓨터 공학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희망직업에서 2020년 11위였던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위는 2021년 8위로, 고등학생 희망직업에서는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온라인 관련 산업 확대와 메타버스 등장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딩 프로그래머나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등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희망직업 순위가 급등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직업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로봇공학자 등 새로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로봇공학자, 정보보안 전문가, 인공지능(AI) 전문가, 빅데이터·통계분석 전문가, 3D프린팅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 희망 비중이 중학생의 경우 2012년 0.04%에서 2021년 1.41%로 늘었다. 또 고등학생은 2012년 0.02%에서 2021년 1.59%로 증가했다.

1~3위 희망직업은 전년도와 거의 유사했다. 초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였으며, 의사와 교사가 뒤를 이었다. 중학생 희망직업도 2020년과 같이 교사, 의사, 경찰관/수사관 순이었다. 고등학생은 2020년에 교사, 간호사,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순에서 2021년에는 3위만 군인으로 바뀌었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63.2%, 고등학생 76.3%로 나타났고,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하는 진로활동은 초중고 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탐색이나 진로심리검사 등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 관리자는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전문적인 인력 확보 및 역량 제고(초 39.1%, 중 43.3%, 고 51.5%)'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 개선(초 41.9%, 중 38.4%, 고 38.1%)' '진로교육 관련 예산 및 환경 지원(초 40.1%, 중 33.0%, 고 28.1%)' 등을 꼽았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생들이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22 교육과정 개정과 발맞춰 학교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학교 밖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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