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광양매화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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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됐다.
전남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제22회 광양매화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매화축제추진위는 전날 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상춘객을 위한 철저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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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됐다.
전남 광양시는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제22회 광양매화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매화축제추진위는 전날 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상춘객을 위한 철저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되고 있어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추진위의 결정에 따라 축제를 열지 않지만 상춘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과 주차관리, 불법노점상과 불법음식점 단속, 이동화장실 추가 설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연이은 매화축제 취소로 타격이 큰 매실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온라인 판매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광양매화마을을 방문하는 상춘객에 대비해 매화마을 일원의 방역관리와 환경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매실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코로나가 종식되고 내년에는 다시 자유로운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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