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 KTX 유치' 촉구.."관광객 울산역서 이동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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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태화강역 KTX 유치 특별위원회'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역에 KTX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KTX 유치 특별위는 지난 13일 민주당 울산시당 제11차 운영위원회에서 지역 최대 관심사인 태화강역 KTX 유치를 당 차원의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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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태화강역 KTX 유치 특별위원회'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화강역에 KTX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KTX 유치 특별위는 지난 13일 민주당 울산시당 제11차 운영위원회에서 지역 최대 관심사인 태화강역 KTX 유치를 당 차원의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설치됐다.
특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 전지역에서 현재의 KTX울산역으로의 이동은 접근성이 원활하지 않다"며 "상당수 주민은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에 가서 KTX를 이용했었고 동해남부선이 개통된 이후에는 KTX신경주역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X 울산역으로 갈 경우에는 거리가 멀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태화강역은 남구에 있어 울산시민 거주의 중심지이고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기장·정관지역 주민들이나 부산 동부지역주민들까지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고 주장했다.
특별위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된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이후 태화강역 이용 승객이 하루 2000명대에서 1만5000여명으로 5배이상 급증했다. 동구의 출렁다리 방문객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태화강역을 이용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태화강역 KTX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4600여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되는 북구의 강동리조트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화강역은 동구, 북구 등 울산지역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 관문이기 때문에 울산 산업, 문화관광, 교통의 대변혁을 선도하는 중심지 역할을 해야 할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위는 "울산은 공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통망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정비돼야 한다"며 태화강역 KTX 유치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태화강역 KTX 유치 특별위원회는 향후 피켓·현수막 집회 및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태화강역 KTX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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