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받을 자격 있다"던 메시, 레반도프스키 외면.. 1픽은 네이마르

김희웅 2022. 1.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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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외면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1년 최고 선수가 됐다.

애초 레반도프스키는 2021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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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외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개최했다.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석권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각국 대표팀 및 주장, 기자단,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1년 최고 선수가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3골을 몰아쳐 1972년 ‘전설’ 게르트 뮐러가 세운 연간 42골 기록을 49년 만에 갈아치웠다. 그야말로 꾸준히 골망을 갈랐다.

그는 팬 투표에서 최하위인 3위에 머물렀으나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최종 점수 48점을 얻은 레반도프스키는 메시(44점), 살라(39점)를 제쳤다.

애초 레반도프스키는 2021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로 언급됐다. 그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롱도르는 메시 차지였다. 당시 메시는 “레반도프스키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 발롱도르는 그가 수상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동의한다. 레반도프스키는 발롱도르를 거머쥘 자격이 있다”며 존중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는 레반도프스키를 찍지 않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는데, 1위 표는 절친 네이마르, 2위는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3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에게 투표했다.

투표 특성상 주관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만, 친한 선수들을 뽑은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더불어 레반도프스키를 외면한 것도 조금은 의아한 일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메시의 표에 동의하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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