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충전에 417km 주행 가능..전기차 '폴스타2' 구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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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는 다음달 21일까지 회사 인터넷 누리집에서 전기차 '폴스타2' 사전 구매 예약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폴스타는 볼보의 내연기관 고성능 차를 만들다가 전기차 제조사로 분사한 회사다.
폴스타2는 차의 앞뒤 길이 4.6m, 좌우 폭 1.9m가량인 아반떼 크기의 전기차다.
폴스타2 전기차는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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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는 다음달 21일까지 회사 인터넷 누리집에서 전기차 ‘폴스타2’ 사전 구매 예약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폴스타는 볼보의 내연기관 고성능 차를 만들다가 전기차 제조사로 분사한 회사다. 2017년 미국 테슬라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새로운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셈이다.
폴스타2는 차의 앞뒤 길이 4.6m, 좌우 폭 1.9m가량인 아반떼 크기의 전기차다. 차 바닥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특성상 무게는 아반떼보다 수백㎏ 무거운 2t에 육박한다.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78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의 전기차 EV6 롱레인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차는 모터 구성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 차량은 앞바퀴 쪽에 모터 하나가 들어간 전륜 구동 차다. 모터 힘 231마력, 배터리 완충 뒤 주행 가능 거리는 417㎞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차 앞뒤에 모터 각각 1개씩을 장착한 네 바퀴 굴림 차다. 408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완충 후 334㎞를 주행할 수 있다.
제원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싱글 모터 차량은 7.4초, 듀얼 모터 차량은 4.7초가 걸린다. 전기차답게 초반 가속이 빠른 편이다. 싱글 모터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160㎞로 듀얼 모터(205㎞)보다 낮게 설정돼 있다.
두 차종 모두 배터리 폐열 등을 자동차 실내 난방에 사용해 전기차의 겨울철 주행 거리 감소를 막는 히트 펌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150㎾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0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의 티맵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기본 가격은 싱글 모터 5490만원, 듀얼 모터 5790만원이다. 싱글 모터 차량의 경우,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 100% 지급 대상을 차 가격 5500만원 미만으로 내린 데 맞춰 가격을 책정했다. 소비자가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가격을 정해 판매를 촉진하려는 마케팅 전략이다.
다만, 선택 사양(옵션)을 추가하면 실질 구매 가격은 수백만원가량 올라간다. 옵션은 크게 파일럿팩, 플러스팩, 퍼포먼스팩 등 세 종류로 이뤄졌다. 이중 차가 스스로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및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일럿팩을 선택하면 35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하만카돈 오디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유리 천장), 운전대와 뒷좌석 열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으로 구성한 플러스팩 가격은 450만원, 20인치 휠과 타이어 등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퍼포먼스팩 가격은 550만원이다.
폴스타2 전기차는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시승은 서울, 경기, 부산에 마련한 폴스타 전시장에서 이달 24일부터 해볼 수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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