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 상무장관 "화웨이 5G 장비 배제는 美 압박 때문"

강산 기자 2022. 1.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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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케이블 영국 전 상무장관이 "영국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와 서비스를 금지했던 결정은 국가안보와 무관하며 미국의 압박으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폭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연립 내각에서 5년 간 상무장관을 역임한 빈스 케이블은 최근 "영국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와 서비스를 금지했던 결정은 국가안보와 무관하며 미국의 압박으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안보 부처가 수차례에 걸쳐 화웨이 장비 및 서비스 사용으로 인한 그 어떤 위험도 없음을 담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케이블 전 장관은 “만약 영국이 (배제없이) 5G를 이어갔다면,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선두에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은 지난 2020년 7월, 화웨이의 5G 제품과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영국 내 화웨이의 완전 퇴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 4대 이동통신사들은 통신 요금을 최대 가격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T그룹, 버진미디어 등 영국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는 월간 요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인상규모는 10% 내외 또는 그 이상이며, 고객과 기업 간 계약기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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