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서 걷기로"..야외활동 유행 바뀐다

김원준 2022. 1. 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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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야외활동 유형이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바뀌고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분석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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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2021년 등산·걷기 국민의식 실태조사
- 등산은 38%, 트래킹은 55%, 3년새 걷기 선호 인구 9.3%p 증가
등산 트레킹 아웃도어 인구변화 추이 인포그래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야외활동 유형이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바뀌고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건전한 등산·걷기 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등산·걷기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이다. 조사는 ㈜씽크컨슈머가 수행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등산·걷기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2018년 71%보다 6%p증가했다.

등산·걷기 인구를 구분한 결과, 등산인구는 2018년 56.4%에서 8.5%p 감소한 1972만 명(47.9%)으로, 우리나라 인구(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걷기 인구는 2018년 59.4%에서 9.3%p증가한 2835만 명(68.7%)으로, 인구의 55%에 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 야외활동이 등산에서 걷기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분석이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등산·걷기(트래킹)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숲길정보·기반구축실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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